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6월 특강이 오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현대수필의 현주소’란 주제로 지연희 수필가(인물사진)를 초청, 강연을 갖는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83년 월간문학 수필 신인상과 시문학(시)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등단한 지연희 수필가는 사랑의 열정으로 수필창작을 시작한 작가이다. 시낭송이나 수필낭송은 문자로 응집된 작품 속 의미를 문자 밖으로 꺼내 낭송이라는 생명의 옷을 입혀 독자와 만나는 일이다. 문자가 소리의 옷을 입을 때 한 편의 작품은 비로소 완성된다는 소신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다. 지 작가는 제5회 동포문학상 우수상 수상, 제11회 한국 수필 문학상 수상, 소월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여성문학회 부회장, 계간 문파문학 발행인을 맡고 있다. 수필집으로 ‘그리운 사람이 올 것만 같아’, ‘사랑찾기’, ‘시간의 유혹’, ‘시간의 흔적’, ‘매일을 삶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할 수 있을 때’ 등 11권, 시집으로 ‘나무가 비에 젖는 날은 바람도 비에 젖는다’, ‘사과나무’, ‘남자는 오레오라고 쓴 과자케이스를 들고 있었다’, 작품론으로 ‘현대시 작품론’, ‘현대수필 작품론’ 등이 있다. 국내 저명한 문인을 초청해 시민들과 목월문예창작대학생들이 수필가를 직접 만나는 이번 강좌는 수필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의 동리목월문학관 054-772-3002)손익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