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손경호교육행정학 박사어진 임금을 잘 만나 백성이 평안하게 잘 살수록 나라를 바르게 다스려 태평한 세상이나 시대를 누릴 수 있는 평화의 시절을 가리켜 태평성대라한다.나라의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 되면 지도자나 국민이 바라는 것은 한결 같은데 손발이 안맞는 탓인데 날마다 삐걱거리는 소리만 요란하다.사람의 지도자인 선장을 잘 못만나 수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빼앗기고, 나라의 혼란은 물론이요, 사회적 상호 배신관계로 경제적 손실도 엄청난 사고를 당했다.국민들의 눈물도 마를 날 없이 가슴에 남긴 고통과 후회스러움은 많은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지워지지 않은 비극의 참상이 곳곳에 남아 있다.인간이 이지구상에 살아가는 동안 사건·사고는 세계 각처에서 매일같이 일어 난다. 그런가하며는 자연재해까지 겹쳐 인간이 자연 앞에 속수무책 임을 자인하며 살아간다. 속수무책이란 말은 어찌 할 도리가 없어 손을 묶은 듯이 꼼작 못 함을 뜻한다.국민소득도 향상 되고 국가의 위상도 세계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는데 국민적 정서의 함량의 부족으로 젊은 세대로 부터 미개국가라는 소리를 들어도 너무도 당연한 탓으로 돌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잘사는 국가의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4자성어에 `고복격앙`이란 말이 있다. 그 뜻은 아주 간단하다.백성들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구르며 즐거워 한다는 태평성대를 가리킨다. 고사에 의하면 중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임금으로 손곱히는 인물은 요임금과 순임금이라 한다. 요임금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백성들을 위한 좋은 정치를 베풀려고 노력했다.하루는 이 세상이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궁굼했다.그는 평상복 차림으로 궁궐 밖으로 나가 백성들의 생활을 살폈다. 백성들이 이처럼 사는 것은 임금님의 지극한 은덕이네 아는 체를 하지 않고 임금님의 뜻을 따르는 구나. 이것은 바로 요임금님의 덕망을 칭송하는 노래였다.요임금은 만면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잠시후, 요임금은 백발의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구르며 흥겹게 노래부르는 것을 보았다.해가 드면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쉰다네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임금의 힘이 어찌 나에게 필요하겠는가.국민의 행복은 마음 가짐에 있다. 보리고개시대 못 살던 시절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며 평화스럽게 사는데 나라의 정치는 혼란스럽고, 국방의 위기는 예측 불허이다.슬기롭던 조상의 유업을 받은 우리 겨레, 태평성대의 날을 구가하며 세계 속으로 도전하자. 모든 것은 힘쓰는 자에게 침노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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