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단체장들이 지역민께 약속해온 비젼과 성실한 공약이행을 위한 제도가 구축되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그 예가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와 혁신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경북도 새출발위원회 발족이다. 경북도 새출발위원회는 3선 김관용 도지사 체제 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경북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 가겠다는 시도민들을 위한 약속 기구의 성격이다. 12일 경북 테크노파크에서 가진 경북도 새출발위원회의 출범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前 대구은행장인 하춘수 새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경북도 업무보고, 위원회 판식, 분과위원회 소개 순으로 열렸다.▲새경북창조분과 ▲공약실천분과 ▲공공개혁분과 ▲공약실천분과의 4개 분과별로 구성돼 위촉된 위원들이 소속 분과에서 젊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갖춘 전문가들과 23개 시·군 지역 대표, 여성, 장애인, 청년, 농민, 노동계, 다문화 등 직능대표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민선6기 비전과 슬로건 선정, 도청이전 로드맵 구상 ,경북 권역별 신구상 등의 결정에 조언한다.구체적으로 ▶공공개혁 분과는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경실련 같은 시민단체, 도청 노조, 조직진단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기관 개혁방안, 도청 조직개편 기본방향을 제시한다.▶공약실천 분과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민선6기 공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분야별 신구상을 협의하기 위해 일자리, 문화, 복지 등의 핵심 7대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을 누비며 공약실천 타운미팅을 실시한다.▶화합상생 분과는 한노총 대표, 새누리당과 민주당 도의원, 장애인, 다문화대표 등이 참여해 지방선거로 인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시군화합 한마당을 개최하고 대구와의 상생방안,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방안에 힘쓴다.활동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분야별로 발굴된 아젠다에 대한 성과물을 하춘수 위원장이 김관용 도지사에게 도출 결과를 직접 제출해 개혁과 실천을 당부한다.김 지사는“민선6기 시작에 앞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각오로 변화와 개혁에 매진하겠다”며 깊은 강은 조용히 흐르듯이 차분하면서도 내실 있게 변화를 만들며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아젠다를 도민의 뜻으로 받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