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형님은 안동시의원,동생은 성주군의원에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김호석(54) 안동시의원 당선인과 김명석(51) 성주군의원 당선인이다. 이들 형제의 동반당선은 동생은 재선,형은 두번째 도전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성주군 용암면 계상리에서 태어난 김호석·명석 형제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과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각각 당선 됐다. 김호석 당선인은 안동시의원 바선거구에서 무소속과 외지인라는 열세를 딛고,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안동지역에서 30여 년간 유통업을 하고 있는 김 당선자는 성주고와 안동대 행정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용상동체육회 실무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명석 당선자는 성주군의회 나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재선에 안착했다. 고향 성주에서 30여 년간 기업가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높은 인지도를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재선의 선택을 받았다. 김명석 당선인은 "형과 함께 정치적 성공을 거둔 것은 가문의 영광이며, 초심을 견지해 주민 봉사와 지역발전에 매진하는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김호석 당선자는 "주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질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도록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고, 주민의 뜻을 받드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전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