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민선 6기 영천시장으로 재 입성하는 김영석 시장은 민선 최초 3선 시장이 된다.무슨 일이든 해야한다는 판단이 써면 밀어 붙이는 뚝심은 시민들도 인정한다.시민들과 직원에게 귀를 열고 발로 뛰는 시장으로 통하는 김 시장은 당선 후에도 쉴틈없이 민생 챙기기에 바쁘다.민선 5기를 마감하고 6기를 이어가야 하는 김시장은 역점시책사업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시청 전 간부공무원들을 앞세워 지난 18일  도청을 방문하는 등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김영석 시장을 만나 앞으로 시정 방향에 대해 들었다.  영천시장 당선자 김영석 인터뷰   ▶  우선 6.4지방선거에서 3선 영천시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영천시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영광에 앞서 더 잘하라는 시민여러분들의 채찍으로 알고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3선이지만 초선 이상으로 오로지 영천발전을 위해서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 지난 선거에서 농업부분 투자가 이슈가 되었는데요. 향후 농업투자 계획은?   영천시의 농업․농촌예산은 654억6천8백만원으로 타 시군에 비해 결코 적은   예산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국 최고로 돈 잘 버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자체 재원을 연차적으로 20%이상 확대하고, 국․도비 예산을 대폭 확보   하겠습니다. 현재 지역 농업 총생산액이 7,400억원 정도인데 와인, 양잠, 말산업 등의 지역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키르키즈공화국 감초재배 등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향후 5년안에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항공산업도 미래 영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우리시는 오는 6월말 안으로 건축착공에 들어가 향후 1억불까지 확대 투자예정인 보잉사의 MRO센터를 비롯해서 항공전자 장비․부품에 대한 비행안정성 평가기반 구축을 통한 우리나라 항공전자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인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자동차부품주력산업인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항공산업 구조로 탈바꿈해 나가는 계기가 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로 미래 영천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항공전자글로벌 앵커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또,바이오 메디칼 연구센터와 연계해서 대규모 항공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산업연구원에서 수행중인 항공산업육성 용역이 마무리 되면 금년 하반기에 정부 지방공약인 에어로테크노벨리조성 국책사업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함께 채택을 위해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 공병대 부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시청도 이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시장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공병대 부지 개발은 영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7년 한차례 개발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5월 대구시 소재 모 개발회사에서 부지 매매계약을 하고 계약금이 지불된 상태로 2015년 2월까지 잔금을 지급토록 계약을 맺고 사업진행을 준비 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소유권이 확보되면 사업시행자와 주변지역과 연계한 안전한 녹색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계획이며, 부지 내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청 이전은 아직 시기상조이므로 현재로서는 공병대부지로의 이전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 시장님의 공약중에는 이번에 일부 해제된 군사보호구역 내에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시민들은 이곳을 주거지역으로 사용하면 전원생활을 꿈꾸는 많은 도심지역 주민들의 이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영천시의 현재 산업단지 현황은 기업의 수요에 비해 공장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난 2013년 9월 준공된 ‘영천일반산업단지’만해도 45만평 전부가 분양된 상태입니다. 우량기업을 유치할려고 해도 공장용지가 없다는 것이 지역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영천인터체인지와 연접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군 시설을 이전하고, 그 이전부지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반면, 주거단지는 영천시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가 없는 상태에서 관주도로 대규모 주거용지를 개발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 부담이 수반되므로 향후 기업체들의 영천 이전 등 주택수요가 늘어난다면 자연발생적으로 민간주도 혹은 행정기관과의 공영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영천시가 키르기즈공화국에 해외약초생산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새마을 세계화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베트남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요?   우리시가 키르기즈공화국에 감초재배농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수요량(6천톤)에 비해 국내생산은 7%정도밖에 안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감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해외 농업개발의 첫 씨앗을 뿌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 183ha의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지난 4월에 2ha 규모의 시범농장에 감초파종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현지에 약초가공시설을 건립해 국내 반입과 중국, 유럽공동체 국가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해서 한방특구 영천시를 국내 감초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킴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5년 계획으로 베트남 닝송현 탄랍2 마을에 매년 5~6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시켜 새마을조직육성, 의식교육, 환경개선, 소득증대 등 ‘스스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과 우리의 성공경험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빈곤퇴치가 아닌 주민자립역량을 강화시키는 베트남의 영천마을을 조성하여 영천의 글로벌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대내적으로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성실한 답변 감사 합니다.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시장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해 주십시오?   영천은 현재 영천경마공원, 보잉MRO센터를 비롯해 항공산업, 군사시설 이전, 3대문화권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이 사업들을 지역이나 국가발전에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완료시켜나가는데 혼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50년, 100년 후의 영천의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온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위대한 영천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진심어린 응원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삼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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