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19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12년 국제 의료기관 인증제도인 JCI 재인증을 획득하고 2013년 연구중심 병원으로 선정되어 유전체와 줄기세포, IT 융합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의료기기산업과 관련된 연구장비, 자료 및 정보교류를 촉진시켜 의료산업의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첨복재단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의료기기 개발지원시설로, 첨단의료기기 설계?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시제품 생산 시설과 10m EMI 챔버를 비롯한 전자파 평가시설, 전기전자?기계?생물학적 안정성 시험검사 설비를 같추고 있다. 또 의료기기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장비,시제품 제작 장비,생체계측 장비,첨단융합 장비,영상분석 장비 등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필수장비들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어,국내 굴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실수요자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 활성화를 목적으로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시설?장비의 공동사용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기기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실시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 개최 ▲기타 위 항목과 관련한 사업으로서 상호 합의한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서수원 수석연구원은“첨복재단의 특성상 의료산업의 이용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하므로 향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