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 해병대 1사단에 나라꽃 무궁화의 빛깔과 향기로 물들여 졌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끝이 없어‘영원’이라는 꽃말과 함께 임금을 향한‘일편단심’의 충성과 지조를 나타내고 있는 무궁화 꽃.(사)자원봉사단 만남 포항지부 나누리 봉사단은 지난 20일‘대한사람 하늘빛 무궁화’라는 주제로 300명의 해병대원들에게 무궁화차 시음회와 무궁화 강의, 무궁화 만들기 등 무궁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한국의 대표적인 미와 전통을 담고 있는 국화인 무궁화에 대해 알리며 조국 의식과 나라 사랑을 가슴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병은“해병대 생활을 하다 보면 사사로운 생각에 잠겨 이 생활이 지루하고 다짐과 포부가 흐트러질 때가 생각보다 있다”며“이 무궁화 강의를 들으면서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주인의식과 민족의식을 일깨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신승엽 나누리 봉사단장은“우리나라 무궁화를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 며,“이외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 문화와 멋에 대해 먼저 지역민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두가 홍보대사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나누리 봉사단은 포항 소재 초등학교마다 무궁화 강의를 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최초로‘독도에 무궁화 심기 서명운동’등 포항에 무궁화 알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서재덕 기자사진 2 해병대 장병들이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