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가도 있는 6.25전쟁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상기 시키고 온 몸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분들의 고난을 체험하며 넔을 기리는 행사가 실시됐다.영천시 청통초등학교(교장 박경규)는 지난 달 26일 신령면에 있는 진불암으로‘6.25 체험 고난행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한국전쟁 당시의 어려운 사정을 고난행군을 통해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체득케 하고,더불어 6.25전쟁이라는 민족이 겪은 고난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고자 실시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체험학습을 가졌다.힘이 드는 행군 길에서 전교생이 서로를 이끌어 주며 동료의식이 생겨났고,힘들게 산을 올라오는 동안 학생들은 어느새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있었으며, 끝까지 다치는 학생 한 명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학생들은 힘든 행군 끝에 점심으로 싸온 주먹밥과 감자를 나누어 먹어며 힘든 경험을 서로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고난행군을 하면서 6.25전쟁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떠난 피난길을 간접적으로 겪으면서 이 땅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슴에 새겼다.또 아픈 전쟁으로 분단된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통일 한국으로 하나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생겼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