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이전 후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오던 영천시 완산동 742번지 일원 공병대부지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영천시에 따르면 공병대 부지는 지난 2007년 12월 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한국저축은행 외 3개 은행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4차례의 공매절차가 진행됐지만 유찰되다 올 5월 최종 한국저축은행 외 3개 은행과 ㈜태평이엔지가 수의계약으로 부동산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289억원이며 계약금 10%, 잔금은 3회 분납하게 되며 마지막 잔금은 내년 2월까지 납부하도록 돼 있다.영천시는 사업자로부터 개발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완산동 주민의 숙원사업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주 공병대 부지가 개발된다는 인터넷 뉴스 발표를 보았고 영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하여 대단히 환영하는 바 입니다. 공병대부지 개발 소식을 접한 시민 강동현씨는 "이와 아울러 영천역,우체국,약제상,재래 시장과의 원활한 접근성,주차장 개선 등을 위해 완산동 동쪽에 도시 계획된 도로의 개설도 함께 혹은 사전에 개설되기를 기대한다."며 " 대구선, KTX선 등이 들어 오는 등 향후 영천의 많은 발전을 기원한다."며 영천시의 발전을 기대하는 메세지를 시청홈페이지에 남겼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