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등학교(교장 노정구)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이래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신입생을 선발하여 「국제교류 및 해외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2명이 참가했다. 경산고 1학년 학생 22명은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의 교토, 오사카, 나라, 고베지역을 아우르는 간사이 지역 문화 체험활동과 함께 세계 유수의 대학인 교토대학, 오사카 대학을 탐방했다. 또한 사카이市에 소재한 120년 전통의 미쿠니가오카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다도와 같은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한국, 경산시, 모교인 경산고등학교를 영어로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한국과 지역을 알리고, 일본 고등학생들과 더불어 글로벌 리더의 역할에 대하여 토론을 실시했다. 이는 자율형 공립고인 경산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활동과 해외문화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해외견문을 넓혀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경산고 1학년 최명호 학생은 “일본의 학생과 직접 대화하고 고향이 경산이라는 유학생 형이 직접 소개하는 유학생활과 대학의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꼭 세계를 누비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고 했다. 또 황동현군은 일본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를 하고 함께 대화하며, 여행지에서 갖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관광보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 개척하는 미션수행이 가장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했고, 강병진 학생은 “이 여행을 통해서 달라진 건 시야가 넓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 세계를 무대로 생각하는 넓은 안목을 키우고 싶다.”며 여행의 즐거움과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