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여름철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월말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축산분야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폭염 등으로 가축 폐사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폭염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복구지원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라 폭염 예상기간 중에는 가축관리 요령을 마을 앰프방송이나 SMS 등으로 수시 홍보하고,현장 방문 지도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폭염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농가에서 사전 폭염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있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되는데,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소화율이 떨어지며 특히 산란계의 경우 산란율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아울러,폭염 시 축산농가의 대처방법으로는 가축에게는 시원한 물과 고열량,고단백 사료를 충분히 급여토록 하고,축사는 환기,통풍을 통한 축사 내 온도 상승을 가급적 억제시키거나 지붕에 물을 뿌려 축사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올해 폭염은 물론 장마에도 대비하여 축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폭염이 지속되어 질병 또는 폐사축이 발생할 경우, 읍면동사무소 또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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