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검객들이 영천체육관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영천시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제17회 대구대학교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를 영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 대회를 연속 4회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 47개팀 540명과 단체전 32개팀이 출전한다. 첫날인 29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며 이틀째인 30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열린다.특히, 이번 대구대총장기 검도대회는 3연패의 우승을 이뤄낸 경북고등학교를 비롯한 경기 발곡고등학교,충북공업고등학교 등과 더불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주문화고등학교와 구미형곡고등학교 및 포항대동고등학교가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대회 관계자는 "이젠 대구대학교총장기 검도대회라고 하면 `영천`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져 있으며,대회를 거듭할수록 전국 최고 권위의 고등학교 검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영천시에서는 이번 검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부터 8일(5일간)까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학생 종별탁구대회`와 10월 `제51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이어 12월에는 `제10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와 같이,영천시에서 대규모 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할 수 있는 것은 영천체육관을 비롯한 생활체육관과 태권도전용 최무선관 등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와 함께,임고서원,치산캠핑장,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등 풍부한 농산물과 놀이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시 관계자는 전했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