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도내 부품소재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시켜 첨단 바이오메디칼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촉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메디칼몰드 생산기술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31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00여㎡ 규모의 메디칼몰드 생산기술센터를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연접지역에 201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이 센터는 소모성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연구장비 및 선진시장 진출용 시제품 제조에 필요한 파일롯 클린룸 시설, 전자선 조사시설 등 기업 지원시설로 영남권 일원에 최초로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소모성 의료기기의 설계에서부터 멸균 및 시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또 시설 활용 및 생기원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렌탈랩(Rental Lab)도 설치될 계획으로, 주력산업 분야의 부품소재기업과 의료기기 기업간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이 전자선 시설은 산업적 이용이 광범위한 전자선 조사시설로 의료용품 처리, 보석 착색, 전력 반도체 처리, 식품처리 등으로 향후 이를 통해 1000여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을 견인 할 것이며 자동차 전장,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보잉의 MRO시설을 바탕 영천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