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흡연을 사전에 예방하고 간접흡연의 해로움으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흡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방학 기간 중 흡연예방교실이 열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영천시보건소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콜록몬 청소년 흡연예방교실`을 지난 달 28일부터 6일까지 2기(60명)로 나누어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운영했다.3일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흡연의 폐해에 대한 강의와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게임인‘금연 골든벨을 울려라’비만체험 조끼착용,나트륨양 알기,불소도포, 가상음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을 지원하고,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평생금연실천 의지를 다지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또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학생들의 자존감 및 생명존중감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이번교육을 통해 흡연이 왜 어떻게 나쁜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간접흡연 피해도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담배는 절대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스스로를 사랑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여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친구와 가족에게도 금연을 권하는 학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고,“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