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초등학교(교장 신옥균)는 13일 남천면에 있는 경산치즈스쿨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경산 한울동아리 「오색실과 베틀」치즈 만들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우리나라 낙농 농가의 실정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방학 기간 중 다문화 가족의 자녀들에게 체험의 기회 제공과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계획하고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이 날 현장체험은 동아리회원 14명과 자녀들을 포함해 27명이 참여하여 뜻 깊은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우유가 쫄깃하고 맛있는 치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 들으면서 자녀와 힘을 모아 치즈를 만들어 맛보면서 우리 힘으로 치즈를 만드는 것에 대해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치즈 만들기가 끝난 뒤 치즈와 갖가지 야채를 넣어 피자 만들고 스파게티를 만들어 점심 식사로 대신했다. 또한 우유가 생활에 사용되는 예를 퀴즈로 풀어보고 우리 몸에 좋은 완전식품인 우유에 대한 상식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피자가 오븐에 굽히는 동안에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과 한지 부채 꾸미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방학이고 주말인데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치즈 만들기와 우유의 이용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었으며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으로 동물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한 시간으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세계는 하나??라는 참다운 경험의 시간이 됐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