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KOICA 새마을운동 6개국 연수생 19명이 지난 13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내 영천와인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볼리비아 등 중남미 6개국 연수생 19명으로 자국의 농업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고위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 그 나라의 지도자급으로 새마을운동의 기본이념과 역사 및 농업관련 기술연수를 받기 위해 이날 영천와인학교를 찾았다. 연수생들은 영천 농업현황과 와인산업에 대해 설명들은 후 와인터널과 농기계임대사업장 및 센터 내 시험포장 등을 견학하고, 까브스토리 와이너리로 이동해 포도수확 및 와인담기,와인시음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콜롬비아에서 온 디아나(여,41세) 나리뇨대학교 교수는“영천농업이 자국의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모델이 될 것이며,다른기관 방문에서 할 수 없었던 포도 수확 및 와인담기 체험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자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 배운 기술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콜롬비아 실정에 맞도록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저개발국가의 농업 발전을 위해 기술지원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겠으며,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호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앞으로 더 많은 연수생이 참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와인학교에는 외국인 새마을운동 연수생 방문단이 3차례에 걸처 8개국 60여명이 다녀갔다.오는 22일에는 8개국 26명이 방문예정으로 있어 외국인 연수생들의 주요 견학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