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20여명이 지난 22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1박2일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교육은 영천 소개에 이어 임고서원과 정몽주선생의 충효정신을 계승하고자 도포입고 배례법을 배웠다. 또 강강술래와 영천아리랑,임고초등학교의 숲을 탐방하며 지역을 이해하고 선현들의 정신문화와 전통 예절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입교생 중 한 학부모는 충효문화수련원 과정을 수료한 지인에게추천을 받아 경주에서 오게 되었다며“엄마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맞추기가 힘이 들었는데 막상 함께 해 보니 우리 아이의 몰랐던 면면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시간 틈틈히 사자소학의 부모은혜편을 익히게 하여 가족간의 예의부터 실천하게 하는 교육방법이 참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지난 2013년 6월 11일 개원이래 학생들의 인성교육기관으로 입소문이 퍼져 지역은 물론 울산을 비롯한 부산,대구 등 타지역 단체 교육생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임고서원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서원의 강학 기능을 현대에 구현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올바른 정신문화 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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