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6개 읍.면.동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예방 및 진화인력의 산불방지 역량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지난 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산불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산불전문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훈련등산불예방과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운영요령에 대해 배운다. 또, 유관기관인 지역 군부대 소속 군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교육을 시행하였고,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산불안전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의 위험성과 비상시 대피요령과 안전수칙 등 기본적인 내용을 공통적으로 교육받으면서 각 대상별로 필요한 산불진화장비의 효율적인 활용방법과 방화선 구축요령,바람직한 진화지휘방법 등 대상별 맞춤교육을 실시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교육됐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수칙에 대한 익숙함을 모든 시민이 갖추어 산불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산불예방·진화인력의 전문성을 배양하고,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재난성 산불의 사전 차단을 위해 산불예방교육을 매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산불경보 `관심`이 발령되는 등 어느때 보다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불경보는 산불발생 시기 및 산불위험지수 등을 고려해 관심(파랑)→주의(노랑)→경계(주황)→심각(빨강)으로 분류되며 그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산불예방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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