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영천시연합회(회장 최경자)는 지난 달 30일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방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도?농교류 촉진의 일환으로 농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농촌지역 활성화 도모와 도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는 안전한 김장김치를 담글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한방김장김치담그기 행사는 올해 11회째로 매년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한방특구도시 영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이 누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지역 주민과 인근 도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한방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특히 이날 담근 한방김장김치를 지난 1일 장애인종합복지회관에 전달,따듯한 사랑을 나누었다.
여성농업인영천시연합회 회원들은 매년 장애인 복지회관에 김장김치 나눔도 더불어 진행하며 수익금을 장학회에 기탁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매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표 음식인 김치를 청정지역에서 여성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김장채소와 한방재료로 담가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펼쳐 주는 행사를 마련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여성농업인의 훈훈한 마음이 올겨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농업인연합회 최경자 회장은“많은 양의 김장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만 작은 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내년부터는 더 많은 가족들이 참가하고 더 많이 이웃들에게 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한방김치에 관심 있는 도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