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천년 신라문화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올해를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 정비 사업 원년의 해로 `역사문화창조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경주시가 세계 유산보존을 향한 힘찬 날개 짓을 펼친다. 특히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으로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시가 지난해 9월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제1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 총회`를 계기로 세계유산도시로의 발판을 더욱 굳혀 나간다. 먼저 3가지 이상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는 전 세계적으로 북경, 베를린, 서울 등 3개도시로 알려진 가운데 경주시도 1995년 국내에서는 첫번째로 세계 유산에 등재된 신라문화의 대표 건축물과 유산인 석굴암·불국사를 비롯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을 보유해 대한민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인 경주에서 세계유산도시기구 지역총회를 유치·개최할 수 있은 만큼 세계 유산보존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유산도시기구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처가 대한민국 최초로 지난 2013년 11월 경주에 개소돼 본부인 캐나다 퀘백을 중심으로 도시들간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 등 문화유산 보호에 힘써고 있어 이는 중요한 역사 유산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가 세계유산도시로서의 확고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받고 경주가 세계 유산도시로의 발판을 뻗어나가고 있음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주 사무처는 세계유산보존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청년 미디어 워크숍을 양동마을에서 개최 하는 등 경주지역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한편 전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세계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경주시가 명실공히 세계 유산도시로의 발판을 다져가고 있음도 증명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향후 지역 총회가 아닌 세계 총회 경주 유치를 통해 경주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보존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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