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교육장 이경희)에서는 지난15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원감을 대상으로 취약시기 꿈끼 탐색 주간 및 2015학년도 학사 운영 다양화 내실화 운영 방안 협의회를 가졌다. 2014년 2월 대통령 업무 보고 때 논의된 것으로, 대입 수능 이후의 형식적 수업 관행을 개선하고, 학년말 취약시기 수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학년말에서 2월까지 꿈끼 탐색 주간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취약시기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는 학년말 시험, 중3 고입 시험, 고3 대입 수능 시험 이후부터 2월까지의 취약 시기에 지금까지 관행적, 형식적으로 운영해 온 학사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별로 학교 현장 중심으로 효율적인 학사 운영을 협의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점이 눈에 띤다. 이번 협의회에서 학사 운영을 학부모 입장에서 운영함으로써 학교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로 기대된다. 학사운영 다양화 내실화 추진 계획은 1, 2학기로 구분된 현재의 학기제는 유지하되, 공휴일과 국경일을 연계한 봄·가을 단기체험기간을 운영하면서 2월 학사 일정을 5일 이내로 최소화하고, 연간 학사 일정의 효율적 분배를 통한 취약시기 꿈끼 탐색 주간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해12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꿈, 끼탐색 주간 학사 운영 계획을 컨설팅한 바 있다. 포항 지역은 봄가을 단기 체험학습 일정을 유·초·중·고등학교가 같은 기간에 운영할 수 있도록 남구와 북구를 각각 5개 권역으로 나누어 학사 일정을 맞추기로 협의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