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농촌건설에 박차를 가해 온 영천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9% 증액된 460억원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경지면적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과수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와 과수생력화 장비지원과 과수시설사업 등에 85억원을 투입해 FTA대응 과수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포도,사과,복숭아에만 한정되던 FTA 기금사업을 자두농가까지 확대해 고품질 과수생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유통과 쌀 생산력 강화를 위해 쌀소득 등 보전·밭농업직접지불제와 고품질 쌀 생산시설사업, 재해 관련 지원사업 등에 137억원을 투입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친환경기능성비료지원, 맞춤형 친환경 농자재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기반조성에도 힘쓴다. 축산경쟁력 제고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62억원을 사용키로 하고 가축예방접종과 축산농가 소독시설지원 등으로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명품한방산업육성을 위해 한방아카데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로 한방산업활성화와 고부가가치창출을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농촌복합자원화사업으로 영천와인학교와 영천와인개발센터에 2년간 18억을 투입해 내·외부를 유럽풍의 고품격 영천와인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며, 향후 입장료를 징수해 영천와인사업단의 자립화도 이끌 계획이다. 귀농귀촌인프라구축을 위해서는 지난해 연말 유치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귀농교육과 전원생활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정착을 유도해 나간다. 김영석 시장은 "농촌인구가 우리시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확보가 최우선 시 돼야 한다"며 "FTA로 인한 개방과 농촌고령화에 대비한 신기술 보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기반조성으로 살 맛나는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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