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올해를 `관광산업발전 원년의 해`로 정하고 녹색 관광섬 조성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33% 급감하면서 관광위기를 맞았던 울릉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녹색 관광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는 울릉군과 업계종사자, 주민들 모두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올바르고 일관성 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 관광가이드` 제도를 운용하고 울릉군이 직접 각종 테마여행을 개발하여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울릉도·독도 여권`을 만들어 울릉도와 독도의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행하고 우수참여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파급효과가 큰 TV 프로그램 유치와 3월 개통되는 KTX 포항구간에 발맞추어 포항을 거쳐 울릉까지 연결하는 관광상품개발 업무협약을 관계 지자체 및 업계와 2월 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또,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여 홍보활동을 펼치고, `전 국민 독도밟기운동`을 통해 독도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관광산업이 울릉의 미래인 만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친절과 정성으로 맞이해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홍보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고 전했다.      임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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