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를 설치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7일 포항 KBS 방송국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로 예정된 `함께하는 독도` 캠페인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 설치사업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독도 경비대 인근 철탑에 설치한다. 올해 2월~4월에 계획수립과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송신기 설치를 시작해 10월 이전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송신기가 설치되면 독도반경 90㎞ 해상 선박에서 공영방송 청취가 가능하고 해상 조업시 어민들에게 기상 정보, 생활정보 등을 알릴 수 있다. 최수일 군수는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과 함께 모두가 다시 한 번 독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함께하는 독도 캠페인을 통해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명품 녹색 관광섬 울릉을 전 국민에게 다시금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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