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회장 정영환)는 중국어선의 울릉도·독도연안 싹쓸이 불법어업으로 인한 지역 어업인 피해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 회원 20여 명은 27일 해양수산부, 28일 경북 도청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불법어업에 대한 근본적인 방지책 마련 등 지역 어업인들의 고충과 현안 문제를 전달했다. 지역구에서 의정 보고 및 민생투어 중인 박명재 국회의원을 만나 재차 울릉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작년 말,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대통령에게 서한문까지 전달하고 정부와 국회에도 건의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지역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수일 군수는“해마다 반복되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정부대책이 미흡하다.”며“불법조업 근절과 지역 어업인 피해에 따른 생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해서 대책을 촉구하고, 어업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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