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 재가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3일부터 주 2회(화, 목) 연중 운영한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정신과적 급성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한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사회기술을 습득하게 해 지역사회복귀와 사회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등록 회원들이 중심이 된 프로그램 진행과 자조모임 활성화를 통해 정신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약물증상 교육, 일상생활훈련, 대인관계훈련, 직업훈련, 음악치료, 포크아트, 운동요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음악치료요법은 오카리나를 활용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유지하게 하고, 공예요법은 색종이나 골판지를 활용해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며, 요가를 통한 운동요법은 회원들에게 신체적 건강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찾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역 내 정신 장애인들은 센터에 등록 후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7)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회원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