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설명절 대비 부정축산물 특별 단속반을 운영한다. 시는 공무원과 축산물명예감시원 등 2개반 9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도축장과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지역 축산물 취급업소 22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단속반은 수입 축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행위와 원산지 허위표시, 제조연·월·일 및 유통기한 위반 여부, 축산물과 접촉하는 비위생적 작업환경과 장비·도구 및 위생복·위생장갑의 위생상태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시행된 돼지고기이력제 조기정착을 위해 식육표지판에 돼지고기 이력번호 기재 여부를 지도·홍보하며, 식육판매업소에서 양념육, 곰국 등 식육즉석판매가공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해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부정 축산물의 감시 및 단속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영석 시장은 "축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영천에서 나오는 축산물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위생적인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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