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3년째 시정운영에 들어가는 김영석 시장은 마지막 영천시장으로서 임기를 잘사는 영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수 있도록 전시성 예산을 과감이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 매고 새해 벽두부터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병신(丙申)년 새해 영천의 백년대계 를 위한 설계를 마련하고 신성장산업 발굴로 산업지형도를 바꿔 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농업 및 복지·문화에 대한 올해 시정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다기종 항공전자시험 시스템을 가동 중인 미(美) 보잉사의 영천 MRO센터를 전투기에서 조기경보기 등으로 전자장비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더불어 야전급 및 창급 정비센터로 규모를 확장하고,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항공우주 미래산업단지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메디컬몰드 R&BD 구축사업과 국방·군수사업, 시장형 로봇과 소방 관련 슈트 기술개발 사업 등 첨단 미래 신성장 산업의 축을 다각화 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외국투자기업 선호도 1위와 4년 연속 투자유치 대상을 디딤돌 삼아 대내외 강소기업 유치와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지난 해 내륙 최초로 말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전국 최고 말산업 도시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했으며 영천경마공원 진입도로 경관 조성과 함께 렛츠런파크 영천을 국제적 품격의 경마공원으로 설계해 공사에 들어간다. 알짜배기 교육환경 조성과 영천의 혼(魂) 3선현(先賢) 선양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북 도내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개교로 최신식 기숙사와 스마트 교육환경으로 융합인재 양성을 시작 할 방침이다. 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영천한민고등학교와 최고의 첨단 기술인력을 길러내는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의 건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인재양성원 수강생 3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쾌거를 계승해 초·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연계교육 및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명품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갈 방침이다. 여기에 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과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시민의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100세 시대, 시민 행복 교육을 지향하고 3선현(先賢) 선양사업인 최무선 영상체험관 착공, 임고서원 생활관과 연수관 건립, 노계 박인로 가사문학관 조성사업을 완료해 영천의 정신문화와 영천의 혼(魂)을 거양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자 영천을 만들기 위해 농촌환경의 체질 강화 및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과 격변하는 기후 및 소비구조를 반영해 농업예산을 작년보다 34억 원을 증액해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농촌환경의 체질 강화에 투자한다. 특히 전국에서 최고로 많이 확보한 농촌개발사업으로 소득기반 확충 및 주민 역량 강화, 마을경관 조성 등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고급화, 차별화된 품종과 영농기술 개발로 농식품 수출을 140억 원까지 확대해 나가고, 한방자원 해외농업 개발사업과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와 약초 종합처리장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해 머루 포도 30만 상자 판매실적을 올린 전국 대형마트 직판행사와 대도시에서 개최한 영천와인페스타와 같은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발로 뛰는 농정을 펼칠 계획도 마련했다. 보현산 일원에 경북 동남권 최대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 일번지로 만들계획이다. 시민의 안전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으로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김 시장은 올해에는 CCTV 53대를 더 확보해 시민안전을 위한 물 샐 틈 없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자연재해 위험지 개선, 저수지 정비, 수해상습지 및 소하천 정비로 재난·재해가 없는 안전 청정지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화랑설화마을,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을 야무지게 마무리해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지난 해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조선통신사 행렬 및 마상재 재현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할 방침이다. 또한 영천댐과 보현산 천문대, 화북댐을 연계하는 별빛테마마을, 산림생태문화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과 전국 최장의 짚라인을 만들어 체험과 스릴이 공존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반나절 교통망과 시가지 로드 네트워크화로 시민 행복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시는 영천∼도담간,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영천댐IC 설치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앞당길 방침이다. 특히 영천∼삼창간, 조교∼임고간, 금호∼진량간, 청통∼신녕간 도로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군사시설 직선도로, 문내주공∼오미 삼거리간, 시장삼거리∼공병대간, 창신아파트∼오미마을간 도시계획도로 건설로 시가지 로드네트워크의 편리성을 도모 할 계획이다. 또 5,000 세대가 넘는 최신식 아파트 건립과 문외 주공아파트의 빠른 건설 추진으로 시민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푸른 영천 가꾸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으로 청정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복지·보건 분야는 전체 예산의 23%를 편성해 소외되고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행정, 맞춤형 건강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시장은 "`좋은 미래는 한순간에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미래를 위해서는 하루 그리고 한 달, 한 해를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시민 모두의 소망이 실현되고, 시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일에 시민과 시의회, 공직자가 일념통천(一念通天)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늘 시민과 함께 꿈꾸고 시민과 함께 행동하며 오로지 시민을 위해 일만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