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최근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을 배치 완료해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의사들은 의과 5명, 한의과 2명, 치과 3명으로 이들은 군보건소와 보건지소, 봉화해성병원에 배치돼 활동을 시작했다.
공중보건의사의 감소 추세에 따라 봉화군은 보건지소 2곳씩을 권역별로 지정해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의과 인원이 1명 줄어듦에 따라 봉성에서는 주 3회, 법전에서는 주 2회의 순회진료를 통해 주민들에게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지지역인 소천면보건지소에는 치과의사 1명을 배치해 오는 5월 중으로 치과 서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치석 제거, 발치, 구강검진 등 보다 나은 구강 보건의료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군수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의사들을 격려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지원을 약속하며 "봉화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