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영덕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주민참여예산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40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총 45명의 위원을 선발해 구성했으며 이날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위원장, 부위원장 및 3개 분과 위원장·부위원장도 선출했다.
특히 제4기 위원 구성은 다양한 세대와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읍면별 인구 분포를 고려해 균형 있게 위원을 선발한 점이 돋보인다.
제4기 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으로 이 기간 군민 제안사업 심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사업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
영덕군은 이번 총회에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올해도 민원성 사업 편성은 지양하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의 사업 발굴과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주체가 돼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제도"라며 "이번 제4기 위원회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군민의 뜻을 모으고 지역 재건에 함께하는 든든한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