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에 3만명이 방문해 주변 상인들의 큰 호응과 함께 빵 축제 특수를 누리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 개최한 빵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해 문경과 대구·경북 20여개 빵집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중에 삼송빵집은 문경약돌돼지로 만든 철판 샌드를 기획상품으로 판매했고 축제 첫날 통옥수수빵과 만두고로케는 판매시작 40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이 외에도 △문경 으네마켓, 고더스커피로스터리, 모글리발효빵집, 솔트퍼핀꼥 문경하루 △대구 포아르꼥 미소띤하루 △구미 최권수베이커리꼥 케익하우스밀레꼥 신라당베이커리 △김천 마루베이커리꼥 투마루 △경산 섬섬밀밀 △울진 오븐이백도씨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의 동네빵집관 등 찐 맛집 빵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빵지순례가 축제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는 달콤 케익 만들기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빵을 주제로 한 패션왕을 찾아라!, 빵타스틱하우스(포토존), 빵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패션왕을 찾아라!`는 빵을 주제로한 패션쇼로 예선에 30팀이 출전해 25일 경연을 치뤘고 본선 진출자 20팀 중 대상 박신영(대구), 금상 조성윤(대구), 은상 도래미(청도), 동상 안세희(시흥), 인기상 임유진(광주), 참가상 이형우(대구), 김별(문경), 최현정(경산), 정민서(문경), 임유신(칠곡)이 수상했다.  `디저트 경연대회`는 문경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성 있는 디저트 작품을 주제로 25팀 출전해 27일 경연을 치뤘고 학생부 대상 최예림(상주), 금상 서지유(대구), 일반부 대상 최권수(구미), 최우수상 정민정(대구) 등 11명이 수상했다.  또한 빵 축제와 더불어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를 함께 진행해 3일간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신현국 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의 탄광산업이 번창하던 구도심인 `점촌`에서 열려 의미가 더 크다. 내년에는 전국 빵 축제가 되고 그 다음에는 세계적인 빵 축제로 만들어 가자"면서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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